(평택=국제뉴스) 김용철 기자 = 지난 2010년 7월 김선기 평택시장의 민선 5기가 출범하며 내세운 복지 슬로건이다.

김 시장은 내 자녀의 건강과 발달 정도에 맞추어 보육과 교육 방법을 선택하는 엄마의 마음처럼, 민선5기 복지 정책의 핵심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복지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어느덧 출범 3년이 지나가고 있는 민선 5기의 복지정책은 이제 하나둘씩 가시적인성과를 보이며 평택 시민들 삶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복지 예산 1609억 원에서 2014억 원 증액]

가장 먼저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는 지난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복지 예산의 변화다. 지난 2010년 일반회계(7319억 원) 대비 22%인 1609억 원에서 2013년 일반회계(7217억 원) 대비 28%인 2014억 원으로 총 405억 원이 늘어났다.

또 2010년에는 사회복지 분야에 1492억 원, 보건 분야에 117억 원 등 총 1609억 원의 복지 예산이 집행됐으며 2011년에는 1723억 원, 2012년에는 1742억 원, 2013년에는 2014억 원을 배정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민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평택시에서는 복지 서비스의 필요성과 적정성, 형평성과 효율성에 입각하여 평택시만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시민의 욕구와 정서, 사회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즉시 반영하려는 목적으로 사업형 재단인 '평택복지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복지재단에서는 시의 복지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전달체계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토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전화 한통으로 안내받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전화한통 복지센터'와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을 해소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립을 지원하고 있는 무한돌봄센터,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같은 취약 계층과 다문화 가정 등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가정에 삶의 질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센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3개월에서 만 12세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같은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종합복지타운 권역별 설치]

이와 함께 평택시에서는 사회복지시설과 보건복지 시설을 통합해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복지타운을 권역별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북부복지타운과 팽성복지타운 2곳은 미군기지 이전 사업비로 벌써 대규모 건립을 완료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부 지역에 들어설 남부복지타운은 올해 가을 착공하여 내년 말 준공하고 현재 설계 단계인 서부 지역은 내년에 착공해 201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가을 공사에 돌입할 남부복지타운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인복지관, 여성회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지리적으로 남부 지역 중앙에 위치하게 되어 지역 균형 발전 효과는 물론 일일 1,200여 명이 복지타운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근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민 건강 향상 프로젝트 전개]

평택시에서는 시민들의 건강관리에도 꼼꼼히 신경을 쓰고 있고 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암, 골다공증과 같은 성인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1인 1차트를 배정하는 5대 질병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저 신장아 학생들의 신체발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성장(키크기)프로그램,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 또는 및 천식의 진료·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아토피천식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비만 관리와 예방을 위한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길러주는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만 12세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서는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 주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엄마의 마음처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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