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오이, 미니파프리카 지난달부터 로컬푸드 매장 통해 출하

 

(완주=국제뉴스) 오승권 기자 = 크기는 작지만 영양가가 높은 완주군 미니채소가 지난달부터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완주군에서 재배되는 대표적인 미니채소로는 미니오이, 미니파프리카, 미니단호박, 미니방울양배추 등이며 이 가운데 '미니오이'와 '미니파프리카'는 지난달부터 용진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됐다.

특히, 미니오이의 경우 1일 납품하는 80~100봉지 전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미니오이는 일반 오이보다 껍질이 얇고, 아삭한 맛이 나며 휴대가 용이해 등산이나 운동 전후 섭취하기 적당하다. 미니파프리카는 풍부한 칼슘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 간식으로 매우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니단호박은 7월 중 곧 출하되며, 미니방울양배추도 빠른 시일 안에 로컬푸드에 출하시켜 다양한 종류의 미니채소를 소비자들과 곧 만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니채소는 색깔별로 영양성분이 달라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아울러 남는 양이 적어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드는 장점은 물론 전북 인구의 약 31%를 차지하는 싱글족들에게 유용한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미니채소를 생산하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품질과 수량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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