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제 5공화국 시절,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응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실제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언론의 흑역사를 조명하며 평단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연극 '보도지침'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 [사진=배우 이시후 / 벨라뮤즈 제공]

얼마 전 막을 내린 뮤지컬 '레베카'에서 잭파벨 역으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고, 서울 예술단 소속 당시 '바람의 나라', '소서노', '윤동주 달을 쏘다', '뿌리깊은 나무',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시후'가 바로 그 주인공!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벨라뮤즈측은 "'이시후'가 맡은 '황승욱' 역은 남성적이면서도 디테일한 감성 연기가 요구된다. '이시후'는 댄디한 이미지에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는 배우로 기존에 출연하고 있던 '이명행', '김주완' 배우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언론계에서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투쟁 과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는 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들에게 은밀하게 시달되었던 가이드라인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와 잡지 발행인 그리고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와 반대의 입장에서 그들과 팽팽히 맞서는 검사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린 법정 드라마로 실제 사건과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하여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 [사진=연극 '보도지침' 메인 포스터 / 벨라뮤즈 제공]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가 '오세혁', 연출 '변정주'와 배우 '송용진', '에녹', '이명행', '최대훈', '김대현', '안재영', '강기둥', '이봉련' 등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총 출동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으며, 구멍 없는 명품 배우군단들의 열연은 120분 동안 지루할 틈 없는 감정변화를 느끼게 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탄탄한 대본, 감각적인 연출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치열한 법정 공방을 그리고 있는 연극 '보도지침'은 4월 24일 4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6월 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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