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기자 =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최근 급격한 생활환경 변화와 각종 스트레스 노출로 인해 증가하는 알레르기 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및 어린이집'을 지정ㆍ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치료관리를 통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지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예래초등학교, 효돈초등학교, 해달별어린이집, 푸르른어린이집, 예국어린이집으로 총 5개소가 선정됐다.
 
안심학교로 지정되면 알레르기 질환 실태조사를 통해 선별된 아토피ㆍ천식 고위험 아동을 관리하고, 학생ㆍ교사ㆍ학부모 대상 예방관리교육, 교내 천식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천식응급키트 비치해 알레르기질환 환아가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안심학교 이외에도 아토피ㆍ천식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아토피ㆍ천식 상담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의료비 및 보습제 지원, 자조모임과 주민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안심학교 5개소(아동 461명)를 대상으로 26회에 걸쳐 1005명에게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상담클리닉 148회, 의료비 지원 29명 194만4천원, 자조모임 12회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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