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열차 타고 대구 관광 재미 UP! 다양한 마케팅 시도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올해로 열 번째 축제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장익현)'이 3월 17일 오후 5시 대구도시철도공사 본사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개통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하늘열차, Sky rail)은 도심 위를 가로지르는 일명 '달리는 전망대'라 불리며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교통 시설이자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년 여름 엄선된 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으로 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DIMF는 올해 열 번째 축제를 맞이하는 대구 대표 공연예술 축제이다.
이에 DIMF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관광객들에게는 대구만의 특색 있는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IMF는 오는 4월부터 뮤지컬을 소재로 한 '테마열차(3호선)'운영과 '찾아가는 DIMF' 등 다양한 뮤지컬 갈라 공연 개최, 대구도시철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DIMF 공연작품의 10% 할인율을 제공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뮤지컬 테마열차는 1)DIMF 2)한국 창작뮤지컬 3)세계 4대 뮤지컬 총 3개의 컨셉으로 각 칸마다 색다른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 될 예정이며 DIMF는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뮤지컬 테마열차'를 대구의 '명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또한 DIMF는 이번 대구도시철도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떠오른 3호선 모노레일의 결합이라는 시너지를 통해 '대구'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장익현 DIMF 이사장은 "DIMF 10주년을 대구도시철도공사와의 의미 있는 업무협약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과 함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DIMF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전하며 DIMF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DIMF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 주요공연장 및 전역에서 열리며 뮤지컬과 함께 행복할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위해 사업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상래 기자
jsr109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