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 실천으로 생활정치 실현했다"
- 입법활동과 정치혁신노력, 국가예산확보와 지역사업추진 보고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 덕진)은 9일(토) 오후 2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생각하면 김성주는 행동합니다”는 주제로 대규모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지난 4년 의정활동의 성과를 ▹시민정치 영상보고, ▹김성주 의정브리핑 ▹객석 여담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성주 의원은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한 의정보고 브리핑에서 덕진공원 명소화, 건강도시만들기 등 전주 시민을 위한 사업성과와 기금본부 이전, 탄소산업법 발의 등 전북발전을 위한 활동 나아가 공무원연금개혁, 메르스 대책 등 의정 활동을 풍부한 자료화면과 함께 호소력있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덕진구 대표사업으로 추진해 온 덕진공원 건지산명소화사업의 하나인 덕진공원 호수수질개선을 위한 예산 337억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를 설득해온 힘들고 치열한 과정을 밝혔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전북대선공약기획단장을 맡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공약으로 제안하고 소재지를 전북으로 명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청와대 정부 여당을 상대로 한 끈질긴 투쟁을 소개할 때는 객석에서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대한민국의 복지를 책임진다’는 주제 발표에서는 정홍원 총리를 상대로 대정부질의 영상을 보여주며 총리가 받는 연금 475만원과 김성주의원이 받게 될 78만원을 비교하면서 국민들의 노후보장을 위해 제대로 된 연금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의 높은 의료비, 간병부담을 덜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담은 의료법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것을 들어 이제 간병은 가족이 아니라 병원에서 전문의료인이 담당하는 대전환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을 소개했다.
객석 여담에서 김윤권씨는 청년일자리가 절실한데 일자리 확보를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손서현씨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공산후조리원의 법제화 가능성과 어린이집 무상보육지원에 대해,
박기수씨는 전북의 자영업 폐업율 심각성을 지적하고 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극복하는 방안과 조세정의가 실현되어야 할 중요성을, 최종배씨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냉난방비 예산 301억원을 세운 것에 고마움을 표하며 사회참여를 위한 노인일자리에 대한 대안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성주 의원은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공공부분 채용이 확대되어야 하며 대기업은 신입사원 채용을 더 늘려야하며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들 또한 자신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직화 되어야 할 것"과 "심각한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보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박근혜정부의 무책임을 성토’했다.
즉, "시장경쟁을 통해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국가는 소득이 많은 곳에 세금을 부과하는 조세정의를 통해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것인데 지금 정부는 거꾸로 대기업과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성주 의원은 의정보고회 말미에“지난 4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많은 성과도 올렸지만 요즘 솔직히 힘들다”고 고백하며,
“정치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부강한 대한민국,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국민, 활력넘치는 전북을 위해 정치를 시작했지만 국민들이 거꾸로 정치를 걱정해야 하는 부끄러운 현실”을 개탄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성주의원은 4년 내내 동별․직능별‘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고 지난 연말에는 13개동, 3개 직능군을 찾아 16번의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배포된 의정보고서에는‘전북인이다’, ‘끈질기다’, ‘혁신적이다’, ‘유능하다’, ‘한결같다’는 5개의 주제, 24페이지로 구성되었는데 ▹‘전북인이다’에서는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이전, 건강도시전주만들기, 탄소산업육성법, KTX 증편과 예산확보성과를,
▹‘끈질기다’에서는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의 이야기를, ▹‘혁신적이다‘에서는 덕진공원 건지산을 세계적 생태관광명소로 만드는 과정을 ▹‘유능하다’에서는 국정감사평가 및 국회와 당의역할에 대해 ▹‘한결같다’에서는 학생운동부터 시민사회운동, 도의원, 국회의원의 활동을 담고 있다.
김성주 의원은 시민단체와 당이 수여하는 국정감사우수의원을 4년 동안 계속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보건복지위 간사, 공무원연금특별위원회 위원, 공적연금특별위원회 위원, 당 메르스특별위원회 간사 등 초선이면서도 굵직한 직책을 맡아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당에서 찾는 의원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광수 전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여러 기관과 단체들, 의사협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조합, 장애인단체와 자활협회 등이 보고회 현장에 참석했다.
이승희 기자
asisur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