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게임처럼 즐기는 놀이형 코딩 교육
다시 돌아온 코딩 캠프,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디지털 역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지역 애니메이션 플랫폼 '애니랑부산'에서 '애니랑 AI 애니메이션 코딩 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 여름 성황리에 마무리된 1회차 캠프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추가로 마련됐다. 당시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평균 80.5%의 재참여 의사율을 기록하며, 재개최 요청이 이어진 만큼 이번 캠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애니랑 AI 애니메이션 코딩 체험 캠프'는 코딩을 지루한 학습이 아닌,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VR 기기를 착용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코딩 원리를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텍스트 중심 코딩 수업과 달리 높은 몰입감과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코딩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은 총 4차시로 구성돼 기초 개념부터 알고리즘 작성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차시에는 코딩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4차시까지 진행되면 기초적 함수 개념과 디버깅, 알고리즘 작성 개념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디지털 소양을 쌓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28일까지 애니랑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알림마당의 '교육안내 및 신청' 메뉴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캠프는 애니메이션과 AI를 결합해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술에 관심을 갖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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