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차남 에릭 트럼프가 자사가 운영하는 미국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공개하며 하루 약 2%의 비트코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이 소개한 영상에서 에릭 트럼프는 액체냉각 방식의 고성능 서버가 줄지어 배치된 채굴 장면을 설명하며 “약 3만5천대의 기기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시설을 근거로 “비트코인은 실체 없는 디지털 자산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미국 비트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미국 비트코인은 2025년 3월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공동 설립한 채굴·보관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보유량은 4,004BTC로 기업 보유 기준 세계 2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에릭 트럼프의 발표 내용은 회사 측의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채굴 규모와 생산 비중 등은 제3의 독립적 검증이 필요하다.
송성희 기자
yongds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