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큰솔병원 방문…실무 역량·재활치료 트렌드 현장에서 확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 작업치료과가 최근 성인학습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에서 현장 체험형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정보대 작업치료과 현장체험 기념촬영 모습/제공=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 작업치료과 현장체험 기념촬영 모습/제공=경남정보대

이번 탐방은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큰솔병원 등 부산지역 의료기관에서 진행됐으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작업치료 실무에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과 최신 재활치료 트렌드를 생생하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경력 전환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실제 치료 환경과 다양한 사례를 집중 관찰하고 현장 전문가와 소통하는 시간도 포함됐다.

참여 학생들은 △성인·아동 작업치료 직무의 차이 △최신 재활치료 세팅 및 장비 운용 △환자군별 작업치료 접근법 등 이론 수업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 내용을 체험했다. 또 현장 치료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 요건과 병원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의미 있는 학습 효과를 얻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주영 교수는 "성인학습자들은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탐방과 같은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습자 개개인의 경력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정보대 작업치료과는 2025학년도부터 평일 야간·토요일 대면수업과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결합한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는 성인학습자의 수요와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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