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처(터널, 도로) 합동 제설 모의훈련으로 재난 상황 시, 탄력적 대응능력 배양
제설 장비 및 운용 교육과 장비점검 등 선제적 대비 점검으로 시민 안전 확보
"폭설에도 멈춤 없는 도로, 현장 대응력 높였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겨울철 강설로 인한 도로 결빙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5일, 도로처 전 부서가 참여해 합동 제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도시고속도로 대연 쉼터 안전지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제 강설 상황을 가정해 도로 내 적설 제거부터 제설제 살포, 인력 제설까지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진행하며, 초기 대응능력과 복구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 직원들과 부산시 자연재난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대응 시나리오를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제설기와 살포 차량 등 장비를 도로에 직접 투입해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넉가래 등을 활용한 인력 제설을 병행하며, 도로 여건에 따른 대응방식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또 염수 분사 장치, 적사함, 제설 장비 등 겨울철 필수 시설의 작동 상태를 제작사와 함께 확인하며,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장비·인력·시스템 전반의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로처 간 협업체계를 재정비하고, 강설·결빙 등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 대응 구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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