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생일 기념, 장학금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
강원 출신 테너와 팬들, "고향 인재 육성에 힘 보태다"

▲강원미래인재 출신 테너 조민규  사진=조민규 씨 팬카페 전략기획실제공
▲강원미래인재 출신 테너 조민규  사진=조민규 씨 팬카페 전략기획실제공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인재원(원장 김학철)은 강원미래인재 출신 테너 조민규 씨의 공식 팬카페 '전략기획실'과 익명의 팬이 총 571만 9천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포레스텔라 리더인 조민규 씨의 생일(11월 19일)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팬카페가 460만 원, 익명의 팬이 111만 9천 원을 각각 전달했다.

조민규 씨는 강원 태백 출신으로 2009년 강원 미래인재로 선발돼 7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며, 2017년 '팬텀싱어 시즌2' 최종 우승 후 포레스텔라 리더로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3월 서울 단독 콘서트 '모노드라마 2025'를 전 회차 매진시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팬들의 기부는 2022년부터 이어져 누적 금액이 1,600만 원에 달한다. 팬카페 측은 "조민규 님이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강원 미래인재 장학금 덕분"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담아 지역인재 육성을 돕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학철 원장은 "조민규 님과 팬들께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인재 육성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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