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이 해당 건축물을‘B 등급’으로 평가
실제 현장에서는 더욱 심각한 위험 요소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

인천시 계양구의회 조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 (사진=계양구의회 제공)
인천시 계양구의회 조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 (사진=계양구의회 제공)

(인천=국제뉴스) 문연수 기자 = 인천시 계양구의회 조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은 지난 25일 열린 제26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계산동 새나드리프라자의 심각한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새나드리프라자가 민간 소유라는 이유로 행정 개입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과 위험은 단 하루도 멈춘 적이 없다”라며,“법적 권한이 부족하다고 해서 행정이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토안전관리원이 해당 건축물을‘B 등급’으로 평가했음에도 실제 현장에서는 더욱 심각한 위험 요소가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외벽 타일 탈락, 철근 부식, 콘크리트 낙하 등은 언제든 보행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장기간 방치된 지하층은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법적 강제력이 부족하더라도 행정이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은 분명하다” 라며, “계양구가 이 사안을 끝까지 책임 있게 관리하고 있음을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의회 역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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