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잘 안 본다” 해명 두고 책임 회피 논란
여론조사 대납 정황·카드 결제 내역 등 의혹 제기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서영교 국회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 관련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영교 의원은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 휴대폰에서 명태균 씨 관련 여론조사 6건이 발견됐다”며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명태균 씨가 오 시장과 여러 차례 접촉하며 여론조사를 부탁했고, 비용은 제3자가 대납했다는 진술과 특검이 확보한 카드 결제 내역 등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했다.
서영교 의원은 “서울시민은 변명이 아니라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검은 관련 정황을 철저히 수사하고, 오세훈 시장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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