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대원 대상 직무교육·실전 훈련 강화

산불 진화장비 조작 훈련 모습. ⓒ 보성군
산불 진화장비 조작 훈련 모습. ⓒ 보성군

(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보성군이 내년 5월까지를 산불 재난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진화대원 역량 강화와 예방 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

보성군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5월 말까지 8개월간 '산불 재난 대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본청 및 읍·면 산불진화대원 65명을 대상으로 산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21일과 24일에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주관 직무교육과 실전형 진화훈련을 진행했다.

산림산업과 직원들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간 협력 체계 강화도 병행했다. 군은 지난 17일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 진화 차량 및 장비 조작 훈련을 반복하며 초동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교육에서는 산불 연기 흡입·질식 사고 예방, 지형·기상 여건에 맞는 진화 접근법, 현장 도착 즉시 인력·장비 우선 투입 기준 등 현장 사고 유형별 안전 수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군은 산불 취약지 중심 순찰 강화, 산불진화대 상시 대기, 드론 감시 활동 확대 등 입체적인 예방·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보성녹차골향토시장과 보성파크골프장 등 다중밀집 장소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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