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9월 PCE 물가지수 발표 일정 변경
셧다운 여파로 다음 달 5일로 연기

미국 상무부는 당초 지난달 31일 발표할 예정이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다음 달 5일로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발표 일정 변경은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정지) 여파에 따른 행정 차질로, 상무부는 관련 통계 공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핵심 물가지표로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다. 일정 변경은 금융시장과 정책 관측에 일시적 불확실성을 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9월 수치가 연준의 금리 경로 전망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정책 담당자들이 주목해 온 지표다.
한편 상무부는 지난달 30일 공개 예정이었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의 발표도 취소됐으며, 내일(예정된 잠정치) 공개 일정 역시 재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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