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산불 주민대피·APEC 성공 유공 이통장 22명 도지사 표창
이철우 도지사 “경북 발전은 이통장들 헌신이 만든 결실”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11월 24일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돼 온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북도 이통장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교육감, 김학동 예천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한마음대회를 환영했다.
이통장 한마음대회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 현장에서 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이통장들의 헌신을 기리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는 3월 초대형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이끈 활약과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기여한 이통장들이 있어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식전 공연은 탈북예술인 단체인 통일문화예술공연단이 장식했으며, 이어 ▶개회선언 ▶시군기 입장 ▶헌장 낭독 ▶환영사·격려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또한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이어진 화합행사에서는 체육대회,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은 상호 교류하며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엄태봉 경북도 이통장연합회장은 "도내 8,000여 명의 이통장은 주민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온 슈퍼맨이자 슈퍼우먼"이라며''재난 상황에서도 마을순찰대 등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아낸 영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초대형 산불 당시 주민 대피를 위해 생업을 뒤로했던 이통장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여러분의 도움으로 경주 APEC이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북이 AI 경제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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