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사 파이터 오정은 KMMA 2체급 석권 무산
수영 강사 파이터 오정은 KMMA 2체급 석권 무산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11월22일 아마추어 종합격투기대회 '뽀빠이연합의원KMMA35대구'가 열렸다. 초대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이 메인이벤트로 진행됐다.

수영 강사 출신 여자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오정은(영짐)은 KMMA 더블 타이틀을 노렸지만, 고등학생 정민지(팀금천)와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타격 공방을 주고받았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ONE·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선수한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열고 있다.

남성부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5대구'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졌다. 고교생 파이터 임유홍(쉴드MMA)은 김동현(MMA팩토리하대)을 꺾어 챔피언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2024 전국생활체육레슬링대회 97㎏ 우승자 정재석(팀매드본관)은 프로 데뷔 초읽기라는 평가 속에 '뽀빠이연합의원KMMA35대구'를 뛰었지만, 그레이트짐의 종합격투기 첫 출전자 마라트 샤미로프(키르기스스탄)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하고 말았다.

KMMA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이 직접 운영하는 대구 서구 뽀빠이MMA(김문수 관장)는 개관 5개월 만에 선수 다섯을 육성, 이번 대회에 출전시켜 3승2패의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김성배 대표원장은 지역 사회 격투기 및 호신술 수련 저변 확대 및 지역 수련자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뽀빠이MMA를 설립했다.

KMMA와 아마추어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RIZIN 파이터 심유리 ▲팀지니어스 김재겸 관장 ▲'투견' 정원희 ▲'선봉장' 최순태(이상 블랙컴뱃) ▲로드FC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영짐 김세영 ▲구독자 91.8만 유튜버 차도르 UFC 해설위원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5대구'를 생중계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