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병원장 박재형)은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세종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4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 의료지원 및 자문, 의료기관 협업 체계 구축, 맞춤형 교육 운영 등 예방·대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세종권에서 유일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병원으로서 학대 피해 및 의심 환아 발생 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정기 교육을 시행하는 등 피해 아동의 신체·정신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의 아동학대 판단·치료 전문성 강화,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등 대응 체계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박재형 병원장은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아동학대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세종권 내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치료,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2025년 9월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아동권리보장원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1월 19일에는 실무자 소진 예방을 위한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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