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서귀포의료원,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베스트 커플상’
제주도·소방서·지원단까지 참여… 단계적 협업 체계 높은 평가
![제주의 공공의료가 전국적 인정을 받았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이 ‘2025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에서 제주형 필수의료 협력 모델을 발표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사진=제주대학교병원]](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11/3436020_3573541_217.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의 공공의료가 전국적 인정을 받았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이 ‘2025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에서 제주형 필수의료 협력 모델을 발표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이 ‘2025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에서 지역 필수의료 협력 사례를 발표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최해 전국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및 지자체가 참여했다.
수상작은 제주대병원이 주도하고 서귀포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함께 기획한 협업 포스터 ‘혼디 모영 길텄수다(함께 모여 길을 만들었습니다)’다. 단계별 기획·운영 과정과 기관 간 유기적 역할 분담, 도민 참여 구조가 시각적으로 정리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화와 사업 개발로 이어졌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심사단은 “지역의료기관과 지방정부, 지원단이 한 축으로 움직인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심포지엄에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성과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심전도 분석앱(ECG Buddy)을 활용한 중증 응급 심혈관질환자 이송체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제주소방서와의 파일럿 운영을 통해 병원 전 단계에서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입증해 내년 제주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 차원의 공공의료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도서지역 원격협진을 2025년 기준 48개 보건진료소로 확대했고, 공공심야약국·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등을 도입해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병상 증설 타당성 연구, 공공의료 거버넌스 운영 등을 수행하며 공공의료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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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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