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직무대행 이우현)이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포항시(시장 이강덕), 경주시(시장 주낙영), 영덕군(군수 김광열), 울진군(군수 손병복)과 협력해 동해선 낙동정맥권 산림관광을 연계한 '경북산림투어패스(브랜드명: 놀숲패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놀숲패스'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투어패스로, 경북 지역의 숲길·힐링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지역 식당, 카페, 체험시설, 임산물 판매장까지 하나의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산림형 연계 관광패스권이다. 산림자원과 로컬상권을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놀숲패스 시범운영 참가자는 투어패스를 경북 산림과 연계한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하며 여행할 수 있다. 11월 22일 부전역 출발을 시작으로 12월 5일에 서울역 출발 코스로 진행 예정이다.
12월 5일 시범투어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열차(KTX)를 이용하며 ▲[경주 코스] 도리마을, 황리단길, 경북천년숲정원, 숲머리길, 삼릉숲, 경주계림 ▲[포항 코스] 중명자연생태공원, 북천수(포방림), 사방기념공원, 내연산 치유의 숲 ▲[영덕 코스] 도천리도천숲, 삼벽당(인량전통테마마을) 화과자만들기, 벌영리 숲, 산림생태문화공원 ▲[울진 코스] 울진 이게대게, 왕피천공원, 지관서가(울진금강송숲), 등기산공원 방문으로 구성했다.
일반인 시범투어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왕복열차비, 투어패스, 시티투어, 가이드, 지역해설사, 지역농산물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놀숲패스’를 검색하면 예약할 수 있다.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관광·산림·지역개발 분야 전문가 투어가 이어진다. 전문가 투어는 지역별 5명씩 총 20명이 참여하며, 프로그램 완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산림관광 경쟁력 등을 점검하며, 수집된 의견은 2026년 정식 운영 모델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만 원이라는 부담없는 비용으로 고객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범투어를 마련했다."라며 "놀숲패스를 지역관광 활성화와 상권 연계의 성공모델로 정착시키고, 철도기반 지속가능 관광상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놀숲패스‘는 경상북도 및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이 추진 중인 '낙동정맥 숲여행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 로컬푸드, 임산물, 힐링, 문화, 트레킹을 아우르는 새로운 통합형 산림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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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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