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오는 30일 대전 갑천 일원에서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2025시즌 멤버십 대상 선수단 팬 사인회로 시작하며, 오후 7시부터 약 30분간 멀티미디어 드론쇼와 불꽃쇼가 결합된 대형 야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화 선수단을 비롯해 시민, 팬, 내빈이 참석하며,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가 환영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답사를 통해 한화의 창단 40주년을 축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 사인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구단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 대규모 행사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지난 18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재난관리책임기관, 유관 기관,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안전관리 계획 심의가 진행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펼쳐질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일대를 중심으로 안전 인력 배치, 인파 밀집 관리, 소방·방재 대책, 응급의료 체계 구축, 교통 및 화약류 관리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과 행사 당일 빈틈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시는 행사 전날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행사 당일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화이글스의 창단 40주년과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하는 이번 불꽃쇼는 대전 지역을 밝히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감동적인 축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불꽃놀이 명당으로는 인근 호텔 및 스타벅스, 폴바셋 등 고층 카페 등이 언급되고 있다.
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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