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김현석)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5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화학분야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품질시스템과 기술력,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59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넥센타이어는 창녕공장이 화학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넥센타이어는 전 생산사업장에서 자동차 산업 품질경영 국제표준 IATF 16949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해 운영 중이다. 창녕공장은 두 인증을 기반으로 친환경 및 초고성능(UHP) 타이어 생산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기술혁신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X-AI 기반 ‘Virtual Brain Loop’를 활용해 제동력·핸들링·승차감·내구성 등을 정밀 시뮬레이션하고, AI 기반 소음 분석 기술로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을 설계한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실제 주행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성능 검증이 가능해졌다.

현장 중심의 개선 문화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제안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공정 효율 향상과 구매 단가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내며 품질 혁신의 실행력을 높였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5년 연속 선정은 제품 설계부터 생산, 고객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서 최고 품질 기준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과 품질 운영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