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연안여객선 좌초 (목포해경제공)
▲ 신안 연안여객선 좌초 (목포해경제공)

어제(19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늘(20일) 목포 해양경찰서를 방문하여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해경의 초기 수사 결과, 항해 책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재수 장관은 목포해경서 도착 직후 서장으로부터 사고 경위,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대응 경과, 선박 조치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는 밤늦게까지 구조에 힘써 인명피해 없이 모든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한 해양경찰을 격려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국제뉴스DB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국제뉴스DB

이어 전 장관은 "사고 원인은 철저히 규명하고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상당한 승객 등은 사고 후유증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경의 초기 수사에서 '퀸제누비아2호'의 항해 책임자가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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