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시 기반 창작 활동, 지역축제로 확장
소설주막·아트마켓·거북클럽 등 특색 프로그램 운영
예술·농민·주민이 함께하는 상설형 예술 플랫폼 생태계 조성

▲정선군 화암면 일원에서 열린 ‘2025 그림바위 아트고랭’이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정선군
▲정선군 화암면 일원에서 열린 ‘2025 그림바위 아트고랭’이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정선군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1월 15~16일 화암면 일원에서 열린 ‘2025 그림바위 아트고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암산방 레지던시 입주 예술가와 지역 주민, 로컬 농민이 함께 참여해 예술과 생활환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림바위 아트고랭’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DMO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레지던시 기반 창작 활동이 지역축제로 확장된 첫 사례로서 지역문화정책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5 그림바위 아트고랭’에서 소설주막 사진=정선군
▲‘2025 그림바위 아트고랭’에서 소설주막 사진=정선군

올해 프로그램은 ‘레지던시 × 로컬’을 주제로 △문학·공연·로컬음식이 결합된 소설주막(전석 매진) △농민과 예술가가 협업한 아트마켓 △설치작품·레이저·음악 퍼포먼스가 결합된 야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거북클럽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정선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암산방과 주민자치회관 주변을 중심으로 상설형 예술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예술가·농민·외부 창작자가 함께하는 문화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소규모 지역에서 문화예술이 주민·창작자·방문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화암면 일대가 정선군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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