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청 간부 대상 특강 개최 ...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
- '금강하구생태복원 추진단'에 유감표명, 단 대원칙에는 목표를 같이한다”고 재 확인

김기웅 군수의 특강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에서 ‘잃어버린 30년’을 찾아 서천의 중흥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사진/서천군)
김기웅 군수의 특강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에서 ‘잃어버린 30년’을 찾아 서천의 중흥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사진/서천군)

(서천=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김기웅 군수는 지난17일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둘러싼 서천군의 정책 기조와 대응 전략을 공직자들과 공유하여 군정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군청 간부를 대상으로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특별강의 에 나섰다.

특강에서 김 군수는 금강하굿둑 건설이후 서천은 ‘잃어버린 30년’을 보냈다며 서천 발전은 고사하고 갯벌과 어장이 축소되고 지역경제가 위축 됐다고 역설한 뒤 “금강하구 해수유통은 서천이 제자리를 되찾을 역사적 기회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축” 이라며 지난 30년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군순는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과 하구복원특별법" 제정에 대한 서천군의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하며, 군 공직자들도 이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 했다.

서천군청 공직자들은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서천군)
서천군청 공직자들은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서천군)

그러면서 “해수유통은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서천의 경제, 산업, 미래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과제”라며 “공직자 모두가 ‘해수유통’이 담고 있는 서천의 미래를 한 방향으로 바라보며 정책 방향을 군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야 한다"고 도 당부했다.

특히, 환경부에 제출한 해수유통 연구용역 관련 건의문 내용인 ◆서천방향 해수유통시설(갑문) 신설 검토 ◆상시유통의 타당성 및 과학적 검증 추진 ◆환경부 금강하구 복원 협의체 내 서천군 참여 보장 등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 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아울러 ◆금강하구의 현황과 인공구조물의 영향 ◆부분유통의 한계와 상시유통의 필요성 ◆서천군의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군은 지난 13일 금강하구생태복원 추진단이 서천군의 환경부 건의문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함에 따라, 서천군은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금강하구 복원이라는 대원칙에서는 추진단과 목표를 같이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며 앞으로도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언제든 대화의 창을 열어 두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도적으로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sangyong1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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