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선정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결실
10호 규모 주거공간·커뮤니티 시설 갖춘 청년 교류 거점
주낙영 경주시장 “청년이 정착하고 꿈꾸는 도시, 경주로 도약”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청년이 머무는 도시,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공=경주시) 감포 유스빌 준공 테잎 커팅식
(제공=경주시) 감포 유스빌 준공 테잎 커팅식

시는 11월 6일 감포읍 대본리에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 ‘감포 유스빌’을 공식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세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청년이 정착하고 꿈꾸는 도시, 경주로 도약”
(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청년이 정착하고 꿈꾸는 도시, 경주로 도약”

‘감포 유스빌’(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634)은 감포 청년마을의 상징으로, 총 10호의 주거 공간과 공유주방, 회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 교류형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방 청년 인구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 내 청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함께 머물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을 콘셉트로 설계돼, 청년의 삶(Life)·일(Work)·소통(Community)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형 복합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 유스빌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향후 감포 유스빌을 거점으로 한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지역창업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며, 동해안권 청년정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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