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복지·무장애관광 실현, 대학·기관 연계 통한 관광복지 인재 양성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남해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은 지난 2일 남해군 일대에서 ‘관광동행매니저 양성과정’ 1기생을 대상으로 첫 현장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관광재단,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관광복지와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관광동행매니저’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여행 동행, 안전관리,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날 실습에는 남해대학 호텔관광학부 양진연 학부장과 경남관광재단 송순령 시니어마케터의 기획 아래 재학생 23명과 창원 성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20명이 1:1로 매칭돼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순신 해상전적지, 앵강다숲, 상주은모래비치, 설리스카이워크 등 주요 무장애 관광지를 답사하며, 현장 특강과 관광복지 서비스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관광 약자 동행 지원과 현장 대응 요령을 익히며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관광동행매니저 1기 수료생 정창호 학생은 “이론으로 배웠던 관광복지 개념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해 뜻깊었다”며, “관광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활력이 된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 어르신들도 “학생들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 덕분에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었다”고 전했다.
남해대학 RISE사업단 강사원 단장은 “이번 실습은 대학·지자체·기관이 함께 만든 관광복지 협력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관광복지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대학 RISE사업단은 이번 실습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관광동행매니저 자격을 부여하고, 향후 무장애 전문 여행사 및 지역 관광행사 인력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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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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