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 열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제공=부산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3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폐회한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3만 8578명, 18개국 재외 한인 단체 선수단 1544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대회 비전 아래, 모든 참가팀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희망, 감동을 선사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제공=부산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제공=부산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시 선수단은 52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또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4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 자원봉사자, 서포터스 등 숨은 주역들의 활약이 컷다는 평가다.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경기장 안내, 교통 주차관리 사전 분위기 조성 등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1만 6000여 명의 시민·학생 서포터스들은 경기 관람과 열 띤 응원을 펼쳤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내년 '유스 스포츠 대회' 개최 준비에 돌입한다. 내년 5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12~15일)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3~26일)를 차질 없이 개최, 스포츠 도시 부산의 위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12월에는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개최 기념 성과보고회'와 '시민감사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제공=부산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장애는 차이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존중과 배려로 이어지는 공존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무장애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