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이월중학교(교장 김인숙)는 10월 31일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기억의 조각'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진천교육지원청과 ㈜면사랑이 후원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기억의 조각'은 가해자·피해자·방관자 등 학교폭력의 다양한 측면을 섬세하게 담아낸 순수 창작극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감 있는 대사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 춤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면사랑은 공연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형 학교폭력예방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김인숙 교장은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문제를 감정적으로 체감하고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억의 조각’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실천 중심의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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