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대응 주문… 빈틈없는 시정 추진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30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실 있는 예산집행과 내년도 시정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연말은 예산 집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기”라며 “집행률 제고와 불용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규모 사업이라도 예산 낭비로 비치지 않도록 세밀히 점검하고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과 관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를 중점적으로 담고, 국비 확보에 유리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제284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주요 사업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수도권 일부 지자체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과 관련해 “천안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외투기업 유치에 불리하지 않도록 중앙부처·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정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예산, 의회, 계획,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권한대행은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보호, 재난 대응 강화, 천안시티FC 및 지역 축제의 안전한 운영 등 시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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