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이달 중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산림복지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사업'(이하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상구청 전경
사상구청 전경

이번 공모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실내외 숲환경 조성,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다양한 형태의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상구는 지난 7월 사업 신청과 8월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복권기금('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른 복권수익금)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기금은 '서당골공원 재조성사업'에 투입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중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재조성된 서당골공원은 구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과 회복,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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