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녁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 개회식 열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 모습/제공=부산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 모습/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오는 31일 저녁 5시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박칼린 총감독이 '파도, 오라캐라'라는 주제로 장애인 선수들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담아낸다.

감천문화마을과 광안대교 등에서 모티브를 딴 무대 위에서 마샬아츠(Martial arts·동양 무술), BMX(산악자전거), 댄서들이 합을 맞추는 단체 공연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불굴의 도전 정신과 꺼지지 않는 생명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부산의 힘을 담은 감동적 무대를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오후 5시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기수단 입장에 이어 전국 각 선수단은 한국 최초의 노래방 부산 로얄전자오락실을 재현한 사전 신청곡과 함께 입장한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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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Show) 1'의 주제는 '동래의 불꽃-범어의 혼'이다. 임진왜란 당시 부산 동래성 전투를 배경으로 부산 사람들의 굳건한 의지를 모티브로 한 마샬아츠 선수들과 댄서들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쇼(Show) 2'는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파도와 바람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패기 넘치는 부산 소녀의 당당한 외침을 시작으로 육체를 이겨낸 수많은 사람들을 축하하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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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의 마지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 △혼성그룹 코요태 △국민 가수 이선희가 출연해 개회식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축제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자, 아름다운 도전과 열정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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