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장미공원 조성·규제 완화 등 민선 8기 핵심사업 본격 추진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의 조화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구축”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대청호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대청호자연생태관의 스마트화, 장미공원 조성, 규제 완화 등 민선 8기 핵심사업을 본격화하며 ‘대청호 르네상스’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완료된 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 사업은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기존의 전시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생태관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2층에는 대청호의 사계절과 수변 생태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디지털실감영상관’을, 3층에는 생태 정보를 직접 탐색하고 그려볼 수 있는 ‘미디어생태관’을 새로 조성했다.
그 결과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6만 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57% 증가했으며, 주말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찾으며 대전의 대표 생태체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청호자연생태관은 시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이자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로 생태관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청호자연생태관과 연계한 ‘대청호 장미공원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추동 가래울마을 일원 20만2천㎡ 부지에 장미로드, 테마정원, 경관조명, 생태주차장 등을 포함한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공원조성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실시설계와 보상 단계를 거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장미원 시범사업과 전시회를 통해 이미 지역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완공 후에는 대청호 일대가 ‘로즈힐링 관광벨트’로 확장될 전망이다.
동구는 이와 함께 40년 넘게 중첩된 대청호 규제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청호는 1980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7가지 규제가 중첩돼 주민 재산권이 수십 년간 제약돼 왔다.
이에 동구는 대덕구,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 등 인근 5개 지자체와 함께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면적을 기존 100㎡에서 150㎡로 확대하는 규제 완화가 반영됐다.
또한 ‘대청호 상수원관리구역 제도 개선’을 환경부에 공식 건의하고, 팔당호 사례를 참고한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박 구청장은 “대청호는 동구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대청호 르네상스를 통해 생태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청호자연생태관, 장미공원, 규제 완화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완료된 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 사업은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시 중심의 생태관을 디지털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2층에는 대청호의 사계절과 수변 생태를 생생히 구현하는 ‘디지털실감영상관’을, 3층에는 생태 정보를 직접 탐색하고 그려볼 수 있는 ‘미디어생태관’을 새로 조성했다.
스마트화 이후 관람객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방문객은 6만 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57% 늘었다.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대전의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체험 중심의 생태교육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청호자연생태관과 연계한 ‘대청호 장미공원 조성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추동 가래울마을 일원 20만2천㎡ 부지에 장미로드, 테마정원, 경관조명, 생태주차장 등을 포함한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실시설계와 보상 단계를 거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장미원 시범사업과 전시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완공 후에는 대청호가 생태관과 연계된 ‘로즈힐링 관광벨트’로 확장될 전망이다. 구는 장미공원과 생태관, 인근 오백리길을 연계해 지역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구는 대청호 일대의 과도한 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대청호는 1980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7가지 규제가 중첩돼 주민의 재산권이 40년 넘게 제한됐다. 이에 구는 대덕구,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면적을 기존 100㎡에서 150㎡로 확대하는 규제 완화가 반영됐다. 현재는 ‘대청호 상수원관리구역 제도 개선’을 환경부에 공식 건의하고 팔당호 사례를 참고한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박 청장은 “대청호는 동구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대청호 르네상스를 통해 생태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청호자연생태관, 장미공원, 규제 완화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가겠다”며 “대전 동구가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청호 일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장기간 규제로 개발과 접근성이 제한돼 왔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을 병행하며 대전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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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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