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중계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 방송 발언과 아파트 매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차관은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사과문에서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밝혔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자신의 가정 사정 설명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져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정책을 소상히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이며 책임을 표명했다.

이 차관은 끝으로 “앞으로 부동산 정책 담당자로서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