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생활지원사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청도=국제뉴스) 박동거 기자 = 경북 청도군은 21일, 청도군보건소 4층 대회의실에서 청도군주간보호센터(화양읍 범곡리) 소속 생활지원사 37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청도군)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청도군)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정지 발생 시 대처 요령 ▲성인 대상 심폐소생술 실습 ▲기도 폐쇄 시 하임리히법 적용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생활지원사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애니)을 활용해 직접 가슴압박, 인공호흡, 하임리히법, AED 사용법 등을 실습하며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 마련돼,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제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청도군 생활지원사들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며 정서적 위로는 물론, 안부 확인과 생활 편의 지원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생명 지킴이’로서 그 중요성이 크다.

김수용 보건행정과장은 “군민의 생명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생활지원사들의 응급대처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은 단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술인 만큼,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향후에도 주민 건강증진과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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