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284억 투입 건립 본격화
(구) 천보초등학교, 학생·시민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경기 양주시청사 <사진제공=국제뉴스DB>    
▲경기 양주시청사 <사진제공=국제뉴스DB>    

(양주=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경기 양주시에 추진하고 있는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구축 사업'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 된다.

양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하며, 경기북부 최초의 학교예술창작소 건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생을 위한 예술교육공간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84억 원으로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94억 원을 분담하며 경기도교육청이 부지비 96억 원을 추가 부담한다.

조성 부지는 옥정동로9가길 31-15(구 천보초등학교 이전 부지)이며, 연면적 5,584㎡ 규모로 공연·시각·디지털예술교육실, 프로젝트실, 멀티아트광장, 공연장,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의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자심사는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됨에 따라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우수 강사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구체화 등 보완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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