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부터 강풍·높은 물결 예상…항·포구 침수 및 월파 피해 유의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20일 오후 5시를 기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악화로 인해 출입통제선 설치하고 있는 모습/제공=부산해경
기상악화로 인해 출입통제선 설치하고 있는 모습/제공=부산해경

이번 '관심' 단계 발령은 오늘부터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로 인한 높은 물결과 함께, 부산지역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로, 오는 23일 정오까지 유지된다.

해경은 이 기간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과 육상 순찰을 강화해 다중 이용 선박과 장기 계류 선박에서의 화재나 침수, 오염 등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항만과 연안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은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입항 또는 피항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 산책로에는 월파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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