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당 대표 내란수괴 미화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의힘이 내란의 명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위헌정당해산은 시간문제일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의힘이 내란의 명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위헌정당해산은 시간문제일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논란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17일 장동혁 대표가 수감중인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을 만나고 와 본인의 SNS에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며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글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를 쳐들어왔을 때 그 내란의 밤이 기업이 생생한데 다시 무장했다는 그런 무장이라는 단어를 들으니까 제2의 또 뭘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섬뜩했다"고 비난했다.

또 "윤석열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의 주범이고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라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공당의 대표가 내란수괴를 미화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행위"라면서 "내란에 동조한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내란 세력과 손잡고 단단히 무장한 내란수괴 피의자와 또 다른 계엄을 꾸미자는 말이냐"고 직격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제2의 내란선동이고 헌정 파괴 시도라며 헌법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경우 해산심판의 대상이 된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고 확인시켰다.

또한 "국민의힘이 내란의 명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위헌정당해산은 시간문제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 청산으로 내란 동조세력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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