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원내대표 "원인규명과 복구 지연 사유 등 낱낱이 밝혀져야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대책회의로 전환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전략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의 국정감사 3대 목표는 자유와 공정의 수호, 경제성장의 회복, 국정운영의 투명화 "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 직전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709개의 행정정보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었고 국민 불편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며  "국가행정시스템 전체가 단 한 번의 사고로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는 매우 무서운 경고"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인규명과 복구 지연 사유, 시스템 관리와 컨트롤타워 채비까지 국정조사를 통해서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화재로 중단된 시스템이 647개로 했다가 어제 다시 확인한 결과, 709개로 정정했는데 주먹구구식 관리도 아닌데 화재 발생 후 2주가 되어가면서 피해 규모조차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 "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번 국가 재난을 두고 화재원인, 피해규모,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의 대응까지 총체적인 부실을 전면 재점검하고 책임소재를 끝까지 밝혀내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상규명으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안일함을 바로잡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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