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에 대한 오해 해명… 서울시와 운송 서비스 개선 합의는 사실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울특별시-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합의문 [사진제공=서울시청]](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6320_3526794_4330.pn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용승)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환승 탈퇴 철회' 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합 측은 환승 탈퇴 철회는 사실이 아니며, 서울시와 체결한 합의문 역시 운송 서비스 개선을 위한 내용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와 2025년 10월 2일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울특별시-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합의문'을 작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언론에서 사실 확인 없이 '마을버스조합이 환승탈퇴를 철회했다, 환승을 계속 유지한다'는 기사가 연일 계속되어 조합원사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환승탈퇴 철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서울시와 협의 과정에서도 환승탈퇴 철회는 상호간 언급한 적이 없으며 합의문에도 환승탈퇴 철회 내용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합 측은 "이번 합의문은 단지 마을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합과 서울시의 향후 운행계통과 재정지원에 관한 합의문이며, 2025년 재정지원기준액 및 한도액 결정에 관한 내용을 합의한 사항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2025년 재정지원기준액을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확정 짓지 않아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속한 결정을 요청, 합의문을 작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조합은 향후 서울시와 환승손실금 보전 및 운송원가 현실화 등 핵심 요구사항을 두고 실무자협의회를 구성,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2026년 1월 1일자로 환승 탈퇴를 강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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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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