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호주 통신사 옵터스는 29일(현지시간)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긴급전화 서비스가 차질을 겪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옵터스는 전날 서비스 중단으로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수천 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9시간 이상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회사는 "긴급 서비스에 연락을 시도한 모든 발신자가 무사하다는 것을 경찰에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옵터스는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달 옵터스는 남호주, 서호주, 노던테리토리에서 600명에게 최소 10시간 동안 600명이 피해를 입은 네트워크 장애를 겪었다.
통신사 오류로 인해 호주의 긴급 범죄·사고 신고전화 000 서비스에 전화 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케이티 갤러거 호주 재무장관은 국영 방송사 ABC와의 인터뷰에서 일요일 정전 소식은 "지난주에 발생한 대규모 장애 이후 더 실망스러운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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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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