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0시 17분쯤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한 찜질방에서 가스가 폭발해 3명이 중상을, 25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직원 9명과 손님 63명 등 총 72명이 긴급 대피해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중상자는 60대 남성 직원, 70대 남성 손님, 50대 여성 손님으로, 의정부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12명을 이송했고, 16명은 자력으로 병원을 찾았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직원이 20㎏ LPG 가스통에 연결된 토치로 장작을 태우던 중 불이 꺼진 상태에서 가스가 계속 분출됐고, 재점화 순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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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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