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24일 아산시의회는 제26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남수, 맹의석, 명노봉 의원이 차례로 시정질문에 나서 부시장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전남수 의원은 아산시 인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인사행정은 시민 신뢰의 기반”이라며 “인사위원회가 형식적 절차에 머무르지 않도록 부시장이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운영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부 위원의 비율, 위원장 역할, 회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맹의석 의원은 곡교천 준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며,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언급했다.
그는 “단순 복구보다는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노봉 의원은 방축수영장 폐쇄 이후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대체 시설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명 의원은 “4년 넘게 방치된 상황으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시민의 불편이 심각하다”며 “배미수영장의 과밀 문제까지 고려해 조속한 착공과 훈련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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