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접목해 친환경 모델 구축

사진제공 = 춘천시청                       스위스 댐 전경
사진제공 = 춘천시청                       스위스 댐 전경

(춘천=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춘천시는 스위스 그랑데디상스 댐에서 재생에너지와 관광이 결합된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은 현지시간 21일 스위스 발레주(Valais)에 위치한 그랑데디상스 댐을 방문해 분산형 전력생산과 관광자원화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사진제공 = 춘천시청
사진제공 = 춘천시청

그랑데디상스 댐은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댐이자 유럽 최대 수력발전 댐이다. 알프스 빙하수를 활용해 연간 약 2,000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약 4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스위스 전체 전력의 20%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이 댐은 에너지 생산과 동시에 댐 내부 투어를 비롯해 케이블카, 하이킹 코스, 짚라인 등의 관광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 = 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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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 방문은 소양강댐 관광인프라 조성사업과 RE100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벤치마킹의 첫 일정이다.

춘천시는 현재 소양강댐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양호 둘레길 개통에 맞춰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댐 일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그랑데디상스 댐 벤치마킹을 계기로 소양강댐 인프라 조성사업에 에너지·관광 융합 사례를 접목해 춘천형 지속가능 모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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