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0%…개원 준비 착수

고흥군립하늘공원 조감도. ⓒ 고흥군
고흥군립하늘공원 조감도. ⓒ 고흥군

(고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고흥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립 장사시설 '하늘공원'이 완공을 앞두고 내달부터 안치 신청을 받는다.

고흥군은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 공정률이 80%를 넘어서면서 오는 10월부터 안치 사전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전접수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군청 주민복지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안치 위치는 개원 후 실제 유골이 안치되는 순서에 따라 배정된다.

총 197억원이 투입된 하늘공원은 고흥읍 호형리 일원에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을 갖춘다. 봉안시설은 봉안당 1만6160기, 자연장지 2214기로 당초 계획보다 확대됐다.

고흥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군민과 그 직계 존·비속 등이 이용 대상이다.

사용료는 30년 기준 봉안당 개인단 80만원, 부부단 160만원, 자연장지 50만원이다. 관외 거주자는 이용료가 2배로 적용되며, 1회에 한해 30년 연장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이 추모와 휴식을 함께 누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전접수를 통해 개원과 동시에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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