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 우수상 성적 올려
남녕고·대정고 학생들 전국 최정상 입상… 디지털 역량과 가능성 증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에서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이 전국 1위와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제주의 위상을 높였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에서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이 전국 1위와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제주의 위상을 높였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의 장애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땀과 노력으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에서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이 전국 1위와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제주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500여 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제주에서는 지난 6월 열린 ‘제주특수교육정보화대회’를 통해 선발된 19명의 학생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들은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 총 28개 종목 중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성과도 빛났다. 남녕고 김주원·서영수 학생이 FC온라인 종목 전국 1위, 대정고 윤훈석·고세혁 학생이 팀파이트택틱스 종목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름중 김지온 학생은 스마트검색 종목 특별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주 대표 선수단은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장애는 도전의 벽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전국 무대에서 보여줬다.

김광수 교육감은 “전국 무대에서 자신 있게 기량을 펼친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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