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학교법인 금강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정현용 교수(60)를 제10대 유원대학교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 옥천 출신인 정 총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등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교육정책, 규제개혁,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정 운영을 이끌었다.
특히 교육문화정책관 재직 시에는 BK21, LINC, ACE 등 주요 대학 지원 정책을 총괄했으며 행정조사기본법 제정과 기업 불편 해소 종합방안 수립 등을 통해 규제개혁에도 기여했다. 또한 세종시 국회의사당 건립, 스마트시티 조성 등의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에도 힘썼다.
정 총장은 녹조근정훈장(2001), 대통령 표창(2013)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국립공주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대학 재정지원사업 유치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도 성과를 거뒀다.
정 신임 총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유원대를 지역 중심의 국제적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재정 안정 기반 마련, 전공 특성화, 한류문화 특성화를 통해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강학원 이사회 관계자는 “정 신임 총장이 교육과 행정, 지역발전 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원대학교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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