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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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최근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청은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아동 대상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전국 6183개 초등학교의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학교와 통학로 주변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예방 순찰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장시간 정차하는 차량이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 등 5만 5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미성년자 범죄 관련 112신고가 접수되면 긴급 신고인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약취 유인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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