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대 특검법에 대해 여야가 어렵사리 합의에 이르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11일 오전 특검법 합의 파기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강력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여야 원내대표 간 특검법에 대해 6시간에 걸쳐 세 번 만나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민주당이 제출한 특검법에는 독소조항이 많았는데 사실상 영구적인 특검정국을 만들겠다는 기도였고 이것에 대해 계속 문제 제기를 해 어렵사리 합의에 이르렀고 당에서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협조하겠다고 양보해서 합의를 이뤘지만 오늘 오전 합의 파기 통보를 받았다"고 목청을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협치를 주장했는데 취임 100일 기념선물로 여야 합의 파기 선물을 보내왔다"면서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에 대해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우리 근로자의 안전한 귀국과 불이익 방지, 대미투자 기업 종사자의 비자 문제에 대해 TF를 구성하고 조지아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