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40건 발생… 전기레인지 원인 다수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  대전소방본부 제공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대덕구 비래동 주택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자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반려동물 관련 화재는 총 40건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8,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켜 불이 난 경우였다.

소방본부는 예방을 위해 전기레인지 안전캡 설치, 전열기 주변 접근 차단, 외출 시 전기제품 점검, 반려동물 전용 안전 공간 마련 등을 강조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는 누구의 가정에서든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라며 “특히 고양이나 작은 반려동물은 호기심이 많아 조리기구나 전기 제품을 쉽게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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